JY HRD Consulting/반달곰원장

[반달곰원장] 하버드-스탠포드 동시합격 천재소녀 오보에 대한 반성없는 우리언론 처참함과 리디아고의 양심적인 1벌타 그리고 컷탈락

반달곰원장/자유영혼 2015. 6. 14. 16:00





 





안녕하세요! 반달곰원장입니다.




지난주 한주는 메르스로 정신없이 지냈던 것 같습니다. 무슨 레이스 보듯이 확진자 몇명, 격리자 몇명 매일 매일 올라가는 숫자를 보며 우선 조심해야겠다라는 생각도 하지만 대한민국이 점점 살아가지 힘든 나라가 되어가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서더군요! 특히 유학사업을 하는 반달곰원장은 혹시라도 대한민국 출신 사람들을 다른 나라에서 안받아주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까지 나아가더군요! 그럼 유학원들은 그냥 문을 닫아야 하겠지요!




실제로 요근래 미국 UCSD GLI로 방문학자로 나가시는 분께서 그런 걱정을 하셨습니다. 공항에서 입국신고할 때 잡히는 거 아닌지 모르겠다고. 심지어 미국 하와이에서 휴가차 한국에 들어오신 지인게서도 자기의 삶의 터전이 하와이로 다시 못돌아가는 것은 아니냐며 근심에 찬 말씀을 하시더군요. 물론 그런 일은 현재 없습니다만 우리나라 국민들이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많이 안타깝습니다.





미래를 위해 달려나가도 시간이 모자른 판에 한없이 길게 늘어지는 불신의 뫼비우스 고리. 털털 털고 일어나리라 믿고 싶습니다. 그런데 메르스사태가 점점 심각해 가는데 하나의 엄청난 오보가 언론에서 튀어나옵니다. 바로 미국워싱턴DC의 천재소녀라고 하는 김정윤양의 하버드대 스탠포드대 동시합격이라는 소식이었지요. 뭐 언론에 김정윤이라는 실명이 다 나오고 그녀의 아버지 김정욱이라는 이름도 실명으로 나오니 저도 그대로 옮기도록 하겠습니다. 하버드 스탠포드대학교를 동시합격하여서 1,2학년, 3,4학년을 반반씩 다니고 나중에 졸업학교를 선택한다는 정말 황당한 기사가 아무렇지도 않게 대한민국을 강타합니다. 그 학생을 인터뷰 한 기사들도 수도 없이 나갔고 이열기에 틈타서 CBS 라디어 박재홍의 뉴스쇼에도 출연하여 인터뷰를 하였지요! CBS 마저.  뭐 뉴스쇼라고 하니 쇼였는지도...




미주중앙일보발 기사는 의심의 나래 하나없이 학벌주위에 만연되어 있는대한민국사회를 강타합니다. 모든 부모들은 그런 천재소녀를 키운 아버지 김정욱씨를 부러워 하였고 그러면서 그에 반에 반도 가지 못하는 자기 자식들을 얼마나 구박하였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니 이런 사태의 가장 큰 피해자는 아무것도 모르고 열심히 공부하던 청소년들이 아니었을가 싶습니다.




누구의 입에서 시작된 조작인지는 몰라도 그런 기사가 나오면 사실 확인보다는 다른 언론사 보다 먼저 보도해야 하겠다는 생각으로 가득찬 언론사는 의심없이 남의 기사 옮기기가 바빴습니다. 그러나 누군가는 의심을 하고 그 사실여부를 파악하려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이번 오보사건의 진실을 캐어 낸 신문사는 경향신무이었더군요. 경향신문 워싱턴특파원인 손재민기자가 사실여부를 확인해 본 결과 하버드, 스탠포드 합격증은 모두 조작된 것임을 밝혀 냈습니다.





그런데 오보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더 재미잇는 일들이 나옵니다. 천배소녀의 하버드 스탠포드 대학교 동시합격을 의심없이 보도하였던 멍청한 언론들은 다시한번 오보를 낸것에 대해 사과 한마디 없이, 그리고 경향신문 손재민특파원이 밝혀내었다는 말 한마디없이 또 다시 오보라고 배설해놓듯이 기사를 내보냅니다. 자기네들이 알아낸 것도 아닌데 그런 것처럼 말이지요. 제일 윤리적으로 깨끗해야 하는 언론사, 그리고 제일 깨끗해야 하는 기자들이 요즘 유행하는 기레기라는 말을 듣도록 행동하고 있는 거지요. 오히려 우리가 그런 언론 들에게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것을 기대하는 것 자체가 터무니없는 바램인지 모르겠습니다. 메르스나 세월호 사태를 다루는 정부의 모습과 오버랩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반달곰원장이 이렇게 흥분하는 것은 하버드 스탠포드대학와 비즈니스를 하기 때문입니다. 많지는 않지만 하버드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 스탠포드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을 컨설팅하여 보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스탠포드대학교 방문학자, 하버드 방문학자 프로그램을 컨설팅하기 때문에 남의 일 같지 않아서입니다. 물론 그 두 대학교와 계약을 맺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들이 반달곰원장에게 커미션을 주면서 부탁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그런 조그마한 인연이지만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김정연학생의 아버지 김정욱씨는 공식적으로 사과를 했지요. 그리고 가족들이 힘드니 뭐라뭐라 부탁을 하더군요! 그전까지 무지 당당하셨었는데 하루아침에 그런 모습이 되었네요! 안타깝습니다. 같은 아빠로서.





반달곰원장이 많은 분들을 컨설팅하지만 탑 스쿨이 최고는 아닙니다. 그리고 모두가 탑스쿨을 갈 수 있는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탐스쿨을 나와서 모두가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좋은 대학교 졸업했다고 모두 좋은 회사에 취업하는 것은 아닙니다. 좋은 직장에 취업했다고 모두 사장되고 임원되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 메르스 사건으로 온 나라가 뒤집혀서 매일같이 문형표복지부장관이 나오고 최경환 부총리가 나와서 사고하고 그런던데 그런 분들이 부러운가요? 사회적으로 장관을 하고 있으니 행복한가요? 대기업 총수라고 의시댈 수 있지만 감옥에 수감되고 어떻게든 일찍 가석방될려고 수염기르고 병실침대에 누워져서 언론에 공개되고 그런 쇼를 통해 가석방되자 마자 야구장에 나타나 자기네팀 응원하고 그런 사람들이 행복할까요? 존경은 못받아도 손가락질은 받지 말아야지요!





탐스쿨을 가면 좋은 직장 많은 연봉을 받을 확률은 높습니다. 그러나 행복해진다라고는 절대로 말할 수가 없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돈 걱정없이 오래도록 일하는 사람이 제일 행복한 것입니다. 유학도 바로 그런 관점에서 가야 합니다. 탑스쿨이 아니라 자기가 가고 싶은 분야로, 갈 수 있는 수즌의 학교로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속에서도 충분히 자신이 목표로 하는 것은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그 정도는 노력해야합니다.





아무튼 양심없는 거짓으로 가득찬 천재보다는 착하고 정직하게 작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보통 자식들이 소중하구나 하는 것을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기사를 보면 온갖 사기와 뇌물 부폐 사건들 당사자들의 학력을 보면 거의가 서울대 명문대 해외 명문대 출신들이 많습니다. 대학교에서 그런 사기를 가르치지는 않는데 자신들의 욕심이 들어가면서 그런 일을 벌리고 있네요! 이런 희대의 천재 오보 사건과 대비적으로 뉴질랜드 출신 리디아 고의 컷탈락 소식이 눈길을 끕니다. 이번 메이저골프대회인 KPMG 위민스 LPGA 챔피언쉽에서 리디아고는 컷탈락하였는데 무려 53게임이나 계속되었된 컷통과기록이 중단 된 것입니다. 





그런데 눈 여겨 볼 것이 있습니다. 리디아 고는 첫날 13번홀 그린에서 어드레스에 들어간 뒤 볼이 움직였다고 자진 신고하여 1벌타를 받았습니다. 그 벌타만 없었으면 연속 컷 통과는 유지되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1타차로 컷탈락했기 때문입니다. 반달곰원장도 과거에 골프에 미쳤었기에 그렇게 자신 신고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압니다. 그러나 자신의 대기록보다는 자신의 양심에 따라서 스스로 벌타를 부과하고 결과적으로 컷탈락하였습니다. 본인도 얼마나 아쉽겠습니까만 마음은 찝찝하지 않을 것입니다. 




리디아고가 한국에서 자랐다면 아마 다른 행동을 하지 않았을가 싶습니다. 우리나라를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너무나 많이 보고 있으니가요! 결과지상주의. 과정은 중요하지 않은 거지요. 아마도 뉴질랜드 같이 착하고 순진한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에서 자랐기 때문에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리디아고가 그럴 수 있도록 잘 키운 부모님들에게 존경을 표합니다. 반달곰원장이 방문했던 뉴질랜드에서는 바로 이런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정말 좋은 곳입니다. 김정윤학생 사건으로 보아도 미국의 명문사립고등학교는 치열한 경쟁으로 학생들을 이상하게 만드는 것 같네요! 학생들을 유학시키려는 부모님들은 정말 올바른 생각을 하시고 올바른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미국에서 유학을 한 반달곰원장은 미국이 최고이고 전부라고 생각하였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점점 느끼고 있습니다. 자네 교육에는 뉴질랜드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 착한 심성, 적성에 맞는 교육, 그리고 저렴한 학비. 자녀를 위한 유학상담을 우너하시면 언제든지 반달곰원장에게 문의주시길 바랍니다. 친절하게 컨설팅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