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MBA·Master·학사/UIC MBA

UIC MBA동문이 전하는 한국 UIC MBA번개모임

반달곰원장/자유영혼 2013. 4. 23. 18:51

어제 고려대학교 유학원에서 잘 아시는 원장님과 차장님을 만나 나그네주막에서 막걸리한잔하고 돌아오고 있었다. 고려대역에서 6호선을 타고 공덕역에서 5호선을 갈아타려고 전철안으로 들어서는데 반가운 얼굴이 눈에 띄었다. YK였다. YK는 나랑 같이 UIC MBA공부를 같이한 친구였다. 그런데 한국돌아와서 한번도 보질 못했으니 2년1개월만에 조우였던 것이다. 나는 내자비로 UIC MBA를 한 반면에 YK는 휴켐스에서 사내선발되어 회사지원으로 온가족이 온 경우였다. 나는 가족과 같이 온 YK가 부러웠고 YK는 자유롭게 여행등 하고 싶은 것들을 맘껏 하는 것처럼 보이는 내가 부러웠다고 한다.

 

모든게 남의 떡이 커보이고 남의 옷이 좋아 보이는 법이리라. YK는 현재 휴켐스의 사업기획팀장으로 회사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었다. 미국에 처음올때는 좀 영어가 잘 된편은 아니었는데 많이 늘어서 요새는 회사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말레이시아로 출장을 자주간다고 한다. 우리때 나이많은 40대 초중반의 늦깍이 학생들이 늦게 배운 영어로 한명은 회사의 뉴욕주재원으로 나가있고 한명은 사업기획팀장으로 해외를 누비고 있고 나머지 한명인 나는 전세계 유명학교들과 파트너쉽을 맺고 직장인들과 학생들에게 컨설팅하고 있다니 참 재미있다. 공부에는 늦는 법이란 없는 것 같다.

 

너무 반가워 바로 여의나루역에서 손을 잡고 내렸다. 그리고 공작상가 서울상가의 족발의 장인으로 가서 자리를 잡고 소주한잔 기울이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었다. 나는 애들이 어리지만 YK는 애들이 고3, 고2라고 했다. 시카고에서의 1년간 생활한 것이 정말 영어에는 무지 도움이 됐다고 한다. 그리고 자녀들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뚜렷한 목표의식이 있다고 한다. 그러면 성공한 것이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찾는게 얼마나 힘든데..

 

모처럼 만든 번개모임을 더 키웠다. Shella회사의 영업본부장으로 있는 금별이에게 전화를 했다. 마침 와이프와 아기가 친정에 갓다며 일산에서 여의도까지 20분이면 온다며 달려온 것이다. 졸지에 UIC MBA 한국동문회 번개모임이 된 것이다. 여의도에 사는 용준이는 연락이 안되어 못왔지만 우리 세명은 유학생활을 안주삼아 거푸 술잔을 비웠다.

 

아, 이렇게 만나면 좋은게 동기동창이구나!!! 동문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UIC MBA 8월 26일 입학하는 International Manager과정에 대한 입학설명회가 4월 29일 강남에서 있습니다. UIC MBA부학장님이신 샤리교수님이 직접오셔서 해주십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은 입학을 위한 지필시험과 1:1집중인터뷰가 있습니다. 혹시 지원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빨리 반달곰원장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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