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ada/Toronto

토론토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명예의 전당을 가다

반달곰원장/자유영혼 2011. 12. 19. 13:18

북미 사람들은 아이스하키를 무지 좋아한다.

가을부터 시작해서 그 다음해 봄까지 펼쳐지는 긴 여정의 리그인데,

운좋게도 내가 시카고에서 살던 2010년 시카고를 홈팀으로하는 블랙호크스팀이

무려 49년만에 스탠리컵을 들어올린 것이다.

필라델피아 플라이어스를 4:2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는 장면을

동네바에서 미국인들과 MBA같은 반 친구들과 같이 봤던 기억이 난다.

 

 NHL명예의 전당 바깥에 있는 조각상. 사실적이면서도 아동틱하게 만들어 놓은 조각상이다.

 명예의전당건물안에 들어가면 천정의 빗살무늬가 아름답게 디자인되어 있슴을 볼 수 있다.

 옛날 유명한 골키퍼의 마스크. MELOCHE라는 선수의 것이란다.

NHL  HALL OF FAME 앞에 있는 동상옆에서 한장.

 2010년도 NHL 스탠리컵을 차지한 시카고 블랙호크팀의 유니폼과 6차전 연장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케인의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

 참피언이 되면 항상 만드는 챔피언캡

 닌텐도의 위게임처럼 골키퍼가 막고 직접 퍽을 날리는 게임

 시카고 블랙호크스팀이 우승한날

 

전설의 웨인그레츠키-이를 칭할때 항상 이렇게 표현한다. 캐나다출신의 살아있는 신화. 웨인그레츠키. 데뷔첫해 득점과 도움을 칭하는 공격포인트에서 137포인트를 기록한 그는 86년도에 80경기에서 자신의 최다인 215포인트를 작성한다. 한게임 2.5포인트이상의 공격포인트를 올린 것이다.

 

그의 등번호 99는 눈에 많이 익은데 재밌게도 99년도에 은퇴를 한다. 원래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려면 3년간의 유예기간이라는 것이 필요한데 웨인 그레츠키는 이런 기간을 거치지 않고 바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기록을 만든다. 이런 대우는 웨인 그레츠키가 처음이었다. 99번이라는 등번호는 그가 뛰었던 팀만이 아니라 모든 팀에서 영구결번이 되었는데 이것도 또한 그가 최초란다.

 

우리가 아이스하키를 별로 안좋아해서 몰랐는데 그는 정말 신같은 존재인 것이다. 캐나다에서는 아이스하키세계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