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Chicago

시카고 여행 1일차---필라델피아공항에서 시카고오헤어공항으로

반달곰원장/자유영혼 2008. 11. 27. 23:46

아침 11시35분비행기라 일찍 일어났다.

앤디할아버지한테 인사도 못하고 뉴왁기차역으로 갔다.

필라델피아공항까지는 요금이 10달러.

priceline.com에서 항공을 210달러로 엄청싸게 잡은데다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니 처음에는 크게 돈드는게 없었다.

시카고!

영화시카고는 봤는데...

웬지 갱들로 가득할거 같은데 시카고...

오바마대통령당선이후 엄청 흥분해있을 시카고를 생각하며

난 비행기에 올랐다.

 

 

 공항내에서 구두닦는 모습이다. 그동안은 한번도 눈에 안들어왔는데 이후로는 이모습만 보인다...사람이 직접신은채로 구두닦는 모습이 이채롭다

 비행기안에서...시카고로 날아가긴 하나보다...

 시카고는 교통-지하철,버스등을-cta라고 부른다. 깨끗한 오헤어공항의 지하철 안내판...이런건 미국애들이 잘하는거 같다

 일단 내가 예약한 유스호스텔을 찾아가야한다....그래서 내린역이 오렌지라인 35/Archer역이다...바로 버스환승정거장과 연결되어잇다.

 또 버스는 바로 지하철문앞에 사람내려준다...이런건 참편하다

 첫날 비가내리고 안개가 끼고 악천후속에서도 첫날이기에 여행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호스텔을 보는순간 도망가고싶었지만...정말 정말 이런데가 있나 싶을 정도로 최악이었다. 하긴 하루에 12달러짜리 방이라니 있을수없는 일이지....잽싸게 튀어나와서 간곳이 THOMPSON CENTER다...

 실내가 나름 기하학적으로 멋지게 설계되어있었다.

 바깥의조각품인데..이름은 모르겠다

 시카고의 밤은 추워서인지 스산하기만 했다

 이게 그 유명한 IBM빌딩이다....영화에도 자주 나오고,,,,한다는,세계적 건축가 미스 반 데어 로에가 디자인한 빌딩인데 마리아나시티라고 불려진답니다. 영화 배트맨 다크나이트에서 IBM 빌딩이 웨인 재단의 이사회실과 하비 덴트의 지방 검사 사무실, 고담시 시장실, 고담시경이 되어 주었다고 하네요

 멀리 리글리 빌딩이 보인다...

 구름속에 가려져 있는 빌딩이 트럼프호텔인가하는 빌딩인데...현재 공사중이다.시카고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 된다나......

 CHICAGO TRIBUNE지....빌딩이다....유명한 신문사지요!!!

 리어왕의 웅장한 모습....좀 침울해보입니다....

암튼 사람을 압도하더라구요!!!

 

 리글리빌딩이랍니다....두개를 다 짓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죠!!!

 시카고트리뷴지건물...

 

 

 트리뷴지 신문사안에서는 오바마의 포스터를 사려고 사람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실내는 자유정신을 나타내는 유명인들의 말을 잘 새겨놓았습니다

 나두 한장 살까하다가 돈이 아까와 살짝 다리를 뺐습니다.

 

 

네이탄 헤일(Nathan Hale)동상인데 예일대학출신이랍니다. 그래서 예일대학에도 동산이 있는데 동상에는

"I only regret that i have but one life to lose for my country" (나는 조국을 위해 바칠 수 있는 목숨이 하나밖에 없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이 글귀는 그가 2학년생일 때 미국 독립 초기 영국군 기지에 잠입,조국을 위해 첩보활동을 하다가 붙잡혀 갖은 고문 끝에 21살의 나이로 형장의 이슬로 생을 마감하면서 남긴 유언이라고 한다.

큰 업적을 많이 남겼다던가 대통령으로서 공적을 남긴 유명 졸업생들도 많은데, 미국의 풍토는 이렇게 목숨을 버리면서 조국을 위하는 한 이름 없는 학생의 죽음을 2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애도하면서 그를 우러러 추앙하는 것이다.
 

 트리뷴지박물관에 있는 한 벽면에...있는 미국을 대표하는 대통령 5명이랍니다. 레이건대통령도 그 5인중의 한명이네요!!!

 여기는 아마도 사람들이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말하고 하는곳인것 같더라구요. 트리뷴지박물관안 잇는데...글을 보면 밥딜런이나 카를로스산타나같이 팝의 거장들의 글을 올려놓았더군요.

 

 water tower place랍니다....그 안에는 극장이 있더라구요.

 시카고대화재때도 타지않고 잘 견뎌낸 워터타워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