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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방문학자]듀크대학교 PASS과정 방문학자 J비자통과 후 PASS과정 폐지로 UNCW 방문학자 재초청받아 다시 J비자를 받은 사례안내

반달곰원장/자유영혼 2022. 8. 27. 22:21

2022년 8월 이탈리아 포타지오의 유명한 호텔 포세이돈앞에 서있는 반달곰원장

 

 

Duke University의 방문학자 J비자통과 후 프로그램 폐지로 UNCW 방문학자 신청해서 다시 J비자를 받은 경우

 

 

 

 

안녕하세요. 반달곰 원장입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서 주한미국대사관의 비자신청도 지난 2년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전염병 확산 우려는 대면식 인터뷰에 대한 부담을 주었고, 이는 비자심사 과정에서 인터뷰 면제의 경우를 허용했습니다. 대사관측에서 요구하는 자격 조건을 갖춘 지원자는 202212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인터뷰 없이 서류 전형만으로 비자심사를 받아 비자승인 혹은 거절의 통보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런 편리한 비자신청제도를 통해 올해 초에 Duke University의 방문학자로 가시는 분이 J-1과 동반자의 J-2비자를 무사히 받은 분이 계십니다. 이분은 이번 4월에 초청장 및 DS-2019를 수령했고, 202291일 프로그램 시작이라 서둘러 비자신청을 했는데요. 이분은 다행히 과거에 미국 여행 기록이 있어서 인터뷰 면제로 인한 서류전형 자격 대상이었습니다. 비자신청서 DS-160과 준비한 모든 서류를 구비해서 서류 제출 예약을 427일에 했고, 비자는 53일에 문제없이 발급받으셨습니다. 회사 스폰서십도 있고, 이력이 튼튼한 분이라 별다른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하지만, 혹여나 동반으로 부군과 자녀 둘을 데리고 가는 점이 요즘같이 비자거절이 심한 시기에 잘못 맞물려서 비자심사에 불이익이 될 까봐 좀 긴장을 했지만, 무사히 통과를 한 케이스입니다.

 

 

 

인터뷰의 긴장은 없지만, 서류 전형 역시 제출한 모든 서류를 꼼꼼히 살펴보기 때문에 허점이 발견되어서는 안 됩니다. 학생 및 교환비자인 FMJ비자의 경우, 확실한 유학 목적, 충분한 재정능력, 유학 후 귀국 등에 관한 내용이 서류에 그대로 드러나야 하기 때문에 철저한 서류 준비가 필요합니다.

 

 

 

다행히 무난하게 비자 발급받고 출국 준비하는 와중에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방문학자로 가게 된 듀크대학에서 받게 되었습니다. 듀크대학교의 PASS 방문학자 프로그램이 폐지되었다는 내용으로 초청이 거절되어 발행된 DS-2019가 즉시 취소된다는 정말 어이없는 짧은 이메일이었습니다.

 

 

Dear Sir/Madam-
I am writing to inform you that, following a routine review and evaluation, Duke University has decided to terminate the Program in Asian Security Studies (PASS). As such, your invitation to participate in PASS is rescinded, and this means the DS-2019 issued to you by Duke is being revoked immediately. 
I regret any inconvenience this decision causes.
Sincerely,
000000

 

 

이런 무책임한 듀크대학교의 태도에 화가 나지만, 달리 손을 쓸 수 있는 방법도 시간도 없어서 듀크대학에서 가장 가까운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에 급하게 연락해서 방문학자 과정에 지원자를 받아줄 수 있는지 급히 문의 후 서둘러 신청을 했습니다. 시간이 촉박했지만, 반달곰 원장이 UNCW로도 많은 직장인 가족을 보내고 있었기에 그분이 원했던 시기와 똑같이 올해 9월 학기에 참여하는 것으로 초청장과 DS-2019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 다음 문제는 5월에 Duke대학 방문연구로 J비자를 발급받았는데, , J 비자를 신청한다면, 영사가 아무 의심없이 비자를 승인할 것인지 염려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빨리 진행을 하는 것이 9월 전에 출국을 할 수 있는 방법이라 서둘렀습니다. UNCW에서 DS-2019를 발급받은 시점이 6월 중순이었고, 비자신청 역시 7월에는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수속을 도와드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비자신청자가 많아졌는지 예약 시점에서 서류 전형예약, 인터뷰예약이 2~3개월 앞까지 꽉 차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중 가장 빠른 82일로 서류 전형 예약을 해 두었고, 그 사이 두 번 J비자를 신청할 수밖에 없었던 소명을 밝힌 사유서와 증거자료 등을 첨부해서 해당일에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이번에는 지난번보다 비자심사가 좀 더 길어질 수 있겠다 싶었는데, 85일에 여권을 수령하셨습니다. 문제없이 비자승인이 되었다는 소식에 신청자님만큼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DS-2019에 영사가 기재하는 공간이 있는데 그 부분이 비어져 있어서 대사관에 한번 방문해야 했습니다. 대사관측에서 실수를 바로 인정해서 DS-2019에 영사의 서명도 잘 받아오셨다는데요. 웃픈 얘기지만, DS-2019에 영사가 뭔가를 기재한다는 사실을 이분이 여권과 서류를 받자마자 알게 된 것도 듀크대학 방문학자로 J비자를 이미 받은 경험에서 나온 것이라서 만약, 이런 경험이 없었고, 입학서류에 아무 의심도 품지 않았다면, 미국 입국 시 큰 문제가 벌어졌을지도 모릅니다.

 

 

 

그 짧은 기간에 듀크대와 UNCW의 방문 초청 레터와 DS-2019를 발급받고, J비자를 두 번이나 받았던 분이 9월 프로그램을 위해 문제없이 미국에 출국하셨습니다. 이분의 사례를 경험하면서 얼마나 긴장되고 답답한 상황이었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신속하게 도움을 드려 결국 이렇게 UNCW의 방문학자로 시간 내에 참여하게 되셔서 아주 뿌듯한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잠시 인터뷰 면제를 받고 서류전형으로 진행할 경우에 대해서 안내를 드리겠습니다.

인터뷰 면제로 서류를 접수하는 경우에는 일양택배를 통해 서류 접수를 하고, 대사관에서 수령해서 심사를 거쳐 같은 택배사를 통해 여권포함 제출한 모든 서류를 지원자에게 돌려줍니다. 인터뷰 없이 서류전형으로만 한다면, 비자신청자 입장에서는 영사를 따로 만나지 않아도 되어 심적 부담도 없고, 거주지가 서울이 아닌 경우 인터뷰 때문에 오고 가는 번잡함도 없습니다. 비자신청자 모두가 이런 서류 전형으로 비자신청서류를 접수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자격 조건이 따로 있습니다.

 

 

 

인터뷰 면제는 비이민 관광/상용 (B1/B2), 항공 승무원 (C1/D), 학생 (F/M), 교환 방문 (J), CW비자 재발급 신청자로 아래의 신청자격 조건을 부합할 경우, 비자 인터뷰를 면제받게 됩니다. 또한 2022 12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처음 신청하는 학생 (F/M), 교환방문 (academic J), 단기취업(H1B, H4, Individual L, P) 신청자도 아래 안내된 자격 조건들에 부합될 경우, 비자 인터뷰를 면제받으실 수 있습니다.  

 

 

비자
인터뷰
면제
자격
요건
         대한민국 국적자입니다.
         종류와 관계없이 만 14세 이후 비자를 발급받아 소지하고 있습니다.
         14세 이후 ESTA를 이용, 미국을 방문하였습니다.
         14세 이하이거나 80세 이상입니다.
         F, M, J, H4, L, P 이외 종류의 비자를 신청하는 만 14세 이하는 유효한 비자를 소지한 부모와 함께 여행하는 경우에만 해당됩니다.
         비자 발급 신청 시, 신청자 본인이 대한민국에 거주/체류중입니다. (국제 우편을 통한 서류 접수가 불가능합니다.)
         대한민국이 신청자 본인의 주 거주지입니다.
         이전에 발급받은 비자의 주석란에 “Clearance Received” 혹은 “Waiver”라고 기재되어 있지 않습니다.
         전세계 어느 국가에도 범죄기록이 없습니다.
         가장 최근에 발급받은 비자 이후에 비자를 신청했다가 거절 된 적이 없습니다.
         2011 3월 이후에 이란, 이라크, 리비아, 북한, 소말리아, 수단, 시리아, 혹은 예맨에 방문한 적이 없습니다.
        이전에 발급받은 비자가 만료되지 않았거나, 혹은, 이전에 발급받은 비자의 만료일자로부터 48개월이 지나지 않았습니다. (이 조건은 2022 12 31일까지 유효합니다.)

 

 

요즘 학생 F 및 교환 J비자 받기가 예전보다 많이 까다로워졌습니다. 서류전형으로 비자신청을 한다고 해도 철저한 서류 준비가 없다면, 거절이 되는 경우도 많으며, 인터뷰는 인터뷰 나름대로 어렵습니다. 미국 비자신청 관련해서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반달곰 원장에게 연락주세요. 자세한 상담은 소정의 상담료가 있으니 이점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