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University of Shefiled ; ELTC
안녕하세요. 반달곰원장입니다.
영국에도 봄이 왔는지 여기저기 노란 수선화가 피었습니다. Daffodil이라고 하는데요. 우리는 화원이나 꽃집에서 볼 법한 꽃인데, 영국에선 들 곳곳에 피어 있는 야생화인가 봅니다. 스노우 드롭이라는 흰꽃도 간간히 보이고요. 영국의 겨울은 그리 춥지 않아서 그런지 이런 꽃도 한국에서 꽃피는 시기보다 훨씬 빠르게 피는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영국 북부 지역의 Sheffield라는 영국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에 있는 University of Sheffield라는 대학교입니다. 영국의 도시 크기에 대해서 말하면, 각 도시에서 자기네가 더 순위가 높다고 말하는 이상한 상황이 벌어집니다. 리즈, 리버풀과 3, 4위 경쟁을 하는 듯 하고요. 인구, 경제상황, 주변환경 등 어떤 지수로 비교해서 순위를 정하느냐에 따라 도시 순위가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영국에서 4번째로 큰 도시가 쉐필드라고 학교 담당자가 그렇게 말하니 믿어야하겠지요?
쉐필드는 대학 도시로 풍부한 시설과 아름다운 건축물이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아주 친근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도시입니다. 마치 신촌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두꺼운 서적을 팔에 끼고 수없이 학생들이 오고 갑니다. 쉐필드는 아주 훌륭한 철로와 도로 시설을 갖추고 있어서 영국의 주요도시와 잘 연결이 되어 있는데요. 주변 도시인 리즈나 맨체스터까지 기차로 한 시간이면, 갈 수 있으며, 런던까지는 2시간이면 도달할 수 있습니다. 가족 친화적인 도시로 생활비가 다른 도시보다 상대적으로 적게 들며, 길거리에서는 다양한 문화와 오락거리가 풍부하며, 유명한 극장, 박물관 갤러리가 있는 곳입니다. 학생들이 많이 사는 도시인만큼 밤문화가 발달했으며, 클럽과 라이브 뮤직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도 많습니다. 200개가 넘는 공원과 수풀지역은 물론 Peak district national park에 도시의 3분의 1이 포함되다 일상 생활 속에 푸른 자연이 함께 합니다. 아름답고 평화로운 쉐필드는 영국에서도 가장 안전한 도시 중 하나입니다.
이런 곳에 University of Sheffield가 위치하며, 미국의 아이비리그라 할 수 있는 영국의 러셀그룹 19개의 최우수 학교 중의 하나인 이 곳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자랑거리가 될 것입니다. 최초로 의과대학으로 출발해서 정치학, 경제학 등 대부분의 학과가 탑에 들고 있습니다.
명문 대학교인만큼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종합대학으로 1905년 설립되어 6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이력이 있는 학교입니다. 현재 27,000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으며, 그 중 7,000명이 외국 학생입니다. 이들은 140여개국에서 온 학생으로 그 국적 비율도 상당히 다양합니다. 학생수만큼 교직원 수도 많아 8,000명에 달해 학생들이 학교의 보살핌을 잘 받을 수 있습니다. 활발한 학생회 활동이 가능하며, 훌륭한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어서 캠퍼스 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으며, 안전한 유학생활이 가능한 대학입니다.
우리나라 대학처럼 대학건물을 구분하는 캠퍼스 울타리가 따로 없어서 주변에는 주거나 상업 시설이 함께 어울러져 있어서 캠퍼스는 다양한 건물 양식과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런 명문대학교에서도 English Language Teaching Centre(ELTC)라고 하는 대학부설어학원이 있습니다. 영국에서도 제법 규모가 큰 ESL 어학원으로 연중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많은 대학교하고도 협정이 맺어져 있어서 교환학생으로 이 기관에서 공부를 하면, 교양 학점으로 인정을 해 주고 있기도 합니다. 만약 이 대학과 협정이 맺어지지 않았다고 해도 ELTC에서는 학생에게 성적표를 발행해 주니 연수 후에 이 성적을 현재 한국에서 재학 중인 학교에서 인정을 해 주는지는 별도로 체크하시는 게 좋습니다. 공부한 시간과 돈을 들였는데, 학점을 인정을 받을 수 있다면, 더 좋은 일이지요.
ELTC 센터는 사실 쉐필드 대학 캠퍼스 중앙에 있지 않습니다. 캠퍼스 맵으로 봤을 때 약간 북쪽에 있습니다. 학교에는 Supertram이라는 트램이 다니고 있어서 트램을 타도 좋지만, 교통비가 아깝다면, 걸어 다녀도 되는 거리입니다. 시티까지 트램으로도 연결이 되어 있어서 언제든 이용 가능합니다. 캠퍼스가 넓다 보니 너무 피곤하다 싶으면, 1일 트램 사용권(Dayrider)을 4파운드 내고 사면 됩니다. 하루종일 횟수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으니 수업이 많아서 이동거리가 만만치 않다거나 시내를 다녀와야 할 일이 있다면, 트램을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영어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ELTC의 빌딩은 시설이 잘 갖춰진 현대식 건물로 지어진지 얼마 안되어 아주 깨끗하고, 편리합니다. 오랜기간 동안 외국 학생을 대해온 경험 많은 선생님과 교직원들이 학생들이 새로운 환경에 빨리 적응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으니 쉐필드라는 지역이 낯설거나 영국이라는 지역이 너무 낯설게 느껴진다면,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2017년의 풀타임 영어 과정을 소개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General English : ￡285/주
- Pre-Sessional English : ￡285/주
- Business & Professional English : ￡320/주
- Special Study Tour Group : ￡285/주
- Teacher Training Course
- Study English Plus Options
이 중에서 Study English Plus Options에 대해서 소개해보면요, 우선, 기초부터 고급자 과정까지 모두 제공하며, 직장인, 학생이나 단순한 취미로 영어를 배우고자 하는 분들에게 적합한 과정입니다. 이 과정은 연중 제공이 아니며, 오직 여름에만 제공되는 단기 과정입니다. 이번 일정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아래 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Level | Pre-Intermediate to Advanced (IELTS 3.0 ~ 8.0) |
Dates | 6월 3일 ~ 9월 3일 최소 학습기간 : 3주, 최대 학습기간 : 10주 |
수업 휴무일 | 8월 28일 (Bank Holiday) |
최소 연령 | 18세 |
수업시간 | 21시간/주 |
학비 | ￡285/주 (교재비, 컴퓨터 사용 및 도서관 이용 비용 포함) |
전형적인 하루일과는 오전 9시 15분에 수업이 시작하며, 오후 3시 15분까지 수업이 진행됩니다. 금요일 오후에는 수업이 없습니다. 오전 시간에는 Integrated Language Skills 에 대해 배우며, 오후에는 다양한 옵션 중에 한 가지를 골라서 학습하게 됩니다. 한 번의 규모는 16명으로 제한하며, 정기적인 1:1 면담이 제공됩니다. 코스 중에는 다양한 범위의 소셜, 문화 활동이 제공되며, 학생들은 영국내에서도 유명한 학생회 활동이나 소셜 팀의 도움으로 여러가지 활동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많은 활동들이 무료로 제공되며, 참가비나 관람료 등이 있는 활동도 있으니 원하는 활동에 참여하면 되겠습니다. 주변 도시나 국립 공원 등 여행도 학교에서 주관해서 진행하니 관심이 있다면, 이런 모임에 꼭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교실 안에서 배울 수 없는 것을 많이 보고 배울 수 있으며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적극 참여하는 게 좋습니다.
시기에 따라서 유럽 학생이 많을 수도 있고, 아시아나 아랍권 학생이 많을 수도 있습니다. 학구적인 분위기에서 영어를 배우면서 명문대학 캠퍼스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에서 University of Sheffield는 다른 사설 어학원에서 경험할 수 없는 장점을 갖춘 곳입니다.
입학 및 프로그램 문의는 언제든 반달곰 원장에게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