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후기/일요걷기후기

제36회 일요걷기 범계역-학의천-백운호수-평촌역걷기후기

반달곰원장/자유영혼 2008. 11. 24. 00:48

제36회 일요걷기 범계역-학의천-백운호수-평촌역걷기후기

  • 글쓴이: 반달곰
  • 조회수 : 206
  • 07.12.03 17:15

안녕하세요? 반달곰입니다.


어제 비가 내린다는 하늘의 어마어마한 협박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우리 세상걷기 횐님들은 범계역으로 많이들 모이셨다.
그런 우리들의 정성이 하늘에 닿아서일가 하늘은 하루종일 찌뿌둥한 표정이었지만
끝네 이슬 한방울 뿌리지 않았다. 감사할따름이다.

 

늦게 오시는 회원님들을 위해 은빛나래님을 뒤에 남겨두고 우리는 학운공원을 향해 갔다.
오늘의 길잡이 부야님을 만나서 조인하고 우리는 학운공원에서 각자소개와 스트레칭을
실시하였다. 일요걷기 공식 스트레이칭코치 푸른솔님을 모시고 했는데
발견이님의 사진을 보니 아주 장관이었다.
단체사진도 하늘을 향해 우러러보는 사진을 찍었는데 나중에 사진올라온걸 보니
모두다 발견이님의 팬클럽이 되어있더군요!!!
ㅎㅎㅎ이거 반달곰이후 도끼병걸린분 또 들어오셨나보다^^

 

구,스카이퍼님(현,제임스님)이 옆회원님을 소개할때 계속되는 실수로 좌중을 웃겼고
(미연이님을 자꾸 미연이*라고 해서ㅎㅎㅎ) 그런 미소를 뒤로하고 우리는 학의천부터
걷기시작했다. 출발이 좀 지연되어 나는 선두에 서서 무지 내달렸다.
산책수준의 걷기도 좋지만 힘차게 걸을때는 좀 땀이 푹 나도록 걷는게 좋기때문이다.
학의천을 걷는데 너무나 자연스러운 냇가이기에 지루함이 하나도 없었다.
풀과 돌등이 하나하나의미있게 있는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았다.

중간에 채송화님이 우리를 기다리고 계셨고,
반가운 인사를 나눈 우리는 또 내달렸다. 후미는 아마 무지 힘드셨을것이다.
선화지님께 일요걷기의 성격이 편하게 걷다가 간식나누어 먹는다는 등
아주 편한 모임임을 강조했는데 아마도 배신감 심하게 느끼셨을것이다.
죄송함다. 선화지님! 그리고 무릎이 안좋아

하소연을 하신 우리의 미연이님도 많이 힘드셨을것이다.
그러게 보리밥한사발하시러 저녁에 오시라니깐 고놈의 정땜시 일부러 나오셔서
백운호수까지 같이 걸어주셨다. 많이 힘드셨지요? 고마워요!!^^

 

백운호수길은 정말 우리 세상걷기 아니면 걸을수없는 걷기의 예술로드였다.
어떤때는 호수가를 걷다가 어떤때는 둔덕의 낙엽길을 오르내리는데
정말 기가막히게 아름다웠다.

이런 좋은길을 어떻게 아셨을까?
이런길은 20대 청춘남녀가 사람들몰래 은밀한 데이트할려고 고민하다가 찾게되는
그런 길이었다. 숨겨진 길! 그러나 세상걷기한테는 활짝 발가벗겨진 것이다^^
에궁 부끄러워라^^

 

그런 아름다운 호숫가 낙엽길을 무사히 마친 우리는 논둑길을 걸었다.
(아참! 나마스테님! 발목을 약간 접찔르셨는데 발목은 어떠신지요???)
짦았지만 볏단이 흐트러지게 쌓인 논둑길이 겨울임을 보여준다.
해니의 이삭줍기가 여기서 연출되었다.
시골아낙네의  똑같은 모습으로 이삭을 줍더군!!!ㅎㅎㅎ

그 다음은 호수가의 도로 길을 산책수준으로 걷다가 모락산 산등성이를 힘차게 올랐다.
우리가 싫어하는 계단길...그러나 우리의 내공이 높아서인가 아무 문제없이
벌떡 올라섰다. 그리고 단체사진 한방!!!

 

이렇게 우리의 일요걷기 스케쥴은 거의 완벽하게 소화하고
마지막코스인 보리밥집으로 향햇다. ㅎㅎㅎ보리밥집!!! 몇개의 집이 모여있는데
참 운치있게 모여있었다. 저절로 먹고 싶을정도로 오손도손 모여있는 보리밥집에서
가장 허름해보이는 집으로 들어갓다.
은빛나래님께서 미리 예약하셔서 우리는 도착하자마자 맛있는 보리밥과 동동주, 해물파전을
배불리먹고 왜 이집으로 정하셨는지를 알겠다며 다시한번 은빛나래님께 감사했다.
저랑 같이 드신 아리수님도 맛있게 드시고 아름다운 밤을 외쳤던 늘해랑님도
맛있게 동동주를 드셨다!!! 내옆의 포르셔는 언니들앞에서 어찌나 재롱을 떨던지...
까칠한(?) 늘해랑님도 웃지 않을 수없었다. 마지막 평촌역으로 갈때 아예 포르셔는
늘해랑님 팔짱을 딱 끼고 가더군요.^^

 

차길을 피해 걸어가다보니 어느새 평촌역이다.
회원님들 모두 오늘 수고해주신 은빛나래님과 부야님께 감사의 박수를 보내드리고
우리는 해산을 하였다!!!

정말 일주일에 한번씩 하는 행사지만...
너무나 소중하다. 회원님들이 소중하다.
회원님들이 모두 만족했으면 즐거우셨으면 하면 욕심을 항상 갖는다...어렵겠지만!

어제 횐님들 모두모두 수고하셧구요!
다음다음주에 밝은 모습으로 다시뵈요!!!ㅎㅎㅎㅎ

 

오늘 참석하신 횐님명단!!!(존칭생략)
은빛나래,미소천사,따라따라,따라2,세상사,살다보면,발견이,아리수,해니,늘해랑
미니천사,소서노,화양연화,깜찍이,포르셔,나마스테,풍재기시,봄안개,미연이,장보나
서녕이,미지,내사랑진,눈발,파란들,파란들짝퉁,나장군,어떤오후,토끼,아세라
수화김,선화지,부야,제임스,채송화,애기하마,워니,엔젤,푸른솔,산아야,
반달곰....(모두 41분이 같이 하셨읍니다^^)

 

 즐겁게~

이번 일요걷기도 많은 횐님들 모시고 진행하신 운영자분들 고생많으셨습니다^^ 참석은 못했지만... 후기며 사진 잘 둘러보고 갑니다. 07.12.03 17:24
그러게...즐겁게님이 오셔야하는데 동생결혼으로 많이 바쁘죠^^ 효녀즐겁게님! 담엔 반달곰한테도 시간 주세요^^ 07.12.03 17:36

잘생긴 반달곰님~ 모두를 배려하는 자상한 마음이 후기글 속에 가득 배어 있습니다. 세상걷기 덕분에 일욜~ 울동네라 부담없이 능력껏 운동 잘 했구요. 항상 휘날레를 장식하는 반달곰님의 글이 모임 후엔 커피~향 같이 기다려집니다.인물도 좋고 책임감도,글까지 잘 쓰시고... ~ 모두에게 귀감이 되는 짱입니다.파이팅 07.12.03 17:39
정말로 짱은 울 미연이님이십니다! 키도 키시고 날씬하시고 예쁘시고 맘이또한 천사표이시고 반달곰걷기한다고 몸이안좋으신데도 나와주셔서 격려해주시고 너무 고마워요! 그리고 댓글 짱이시구요!!ㅎㅎㅎ이런 미연이님과 오래도록 좋은길 많이 걸었으면 좋겠어요^^ㅎㅎㅎㅎ 07.12.03 18:02
ㅎㅎㅎ지금은 아니지만~~~~~~~~~~반달곰님! 나중에~나중에~우리 모두 무릎에서 소리 날 때까지~아니! 그소리로 박자 맞추어서... 걸어요.ㅎ파이팅 07.12.03 18:20
ㅎㅎㅎㅎ미연이님!!은 못말리세요!! 암튼 진자 그렇게 오래오래 걸었으면 하네요^^ 07.12.03 18:33

항상 일요걷기에 적극적이시고 헌신적인 모습 너무 보기 좋습니다.... 07.12.03 17:48
따라2님과 저녁먹어야 됏었는데...동동주 구경도 못하시고 파전구경도 못하셨다는데 제가 사드릴려고했는데...ㅎㅎㅎ담엔 제가 살게요1 저랑 앉으세요!ㅎㅎㅎ 요새 두분이 오셔서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정말 계속 오실거죠^^ㅎㅎㅎ감사합니다!!! 07.12.03 18:07

반달곰님, 후기 재미있어요...저두 언젠가 쓸 날이 있겠죠? 비속어 열심히 순화시키고 있겠습니다...아~ 어제 일요걷기도 욜라 즐거웠어요~~~ㅋㅋㅋ 07.12.03 17:52
해니!! 정말 부탁이야! 후기 함써줘봐요!!! 까이거 뭐 어렵겠어요1 잊고 지내던 우리말찾아서를 이렇게 자연스럽게 해주시는 해니의 후기!! 넘 기대만땅이다! ㅎㅎㅎㅎ나두 열라 즐거웠어요!ㅎㅎㅎ아참! 이삭잘줍던데...ㅎㅎㅎ 07.12.03 18:09

누가 뭐래도 혼신을 다해서 걸었읍니다 극기훈련 하는양 ~후미에 따라오신 위니님이 모든걸 보았죠 ㅎㅎ내사랑님이 곁에서끝가지 응원해 주시는 바람에 어려움 없이 즐거웠답니다 반달곰님후기글 얼굴 만큼이나 포용력 있게 두루 마무리 잘해 주시니 든든한 운영자님과 함께함이 영광이로소이다 ㅋㅋ 07.12.03 18:17
선화지님께 달콤하게 꼬셔놓고 배신때려 너무 죄송해요! 얼굴이 빨갛게 상기되셔서 걸어오시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우셨습니다. 건강해보이시구요. 조금식 더 걸으시면 어느새 걷기달인이 되실거예요1 어제 함께해서 즐거웠구요!!!담에도 같이 하시길 빕니다^^ 07.12.03 18:20
어제 반가웠습니다. 선화지님! 도움을 구할 일이 있을 때 요청드리겠습니다. 어제 수락하신거 맞죠? 07.12.04 00:44

일요걷기 운영진들 수고많았어요. 은빛나래님도,부야님도 좋은길 걷게하여 감사합니다. 반달곰님 더욱이 고생많았구요. 07.12.03 18:39
채송화님! 중간에 오셔서 얼마에 기쁜지몰라요!!! 담에는 채송화님의 패밀리들이 다 오시길 빕니다^^ 07.12.03 19:02

좋은길..알싸한 공기...게다가 즐건 맘으로 함께들 하셔서 구런가...얼굴색들이 다들 훤해요 ^^* 수고들 하셨어요~~^^* 07.12.03 21:38
ㅎㅎㅎ점이님 얼굴 훤하게 해드릴테니...담엔 꼭와요^^ 07.12.04 11:03

'여기 좋은 길이 있어요.....' 몇번을 말씀드리어 초대를 해놓고는 혹 우리만의 착각이었나 염려했는데 모두들 행복한 시간이셨다니 감사합니다. 담에도 꼭꼭 숨겨진 길 찾으면 언능 보여 드릴테니 함께 걸어요~~~ 07.12.03 23:33
부야님~ 처음부터 끝까지 앞장서 인도해주시느라구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07.12.04 08:29
부야님, 정말 멋진 길이었다는 것에 추호의 거짓도 없사옵니다~~~ㅎㅎ 07.12.04 10:17
ㅎㅎㅎ부야님과 같이 나란히 걷는데 넘 좋던데요! 또 이동네로 올지 모르겠어요! 담에도 부탁드려도되지요! 너무 좋은길 감사드립니다^^ 07.12.04 11:04
해니는 한복입고 후기 올리는것 같사옵니다~~~~^^ 07.12.04 11:05
ㅎㅎ 07.12.04 13:28
소녀, 당연한 말씀을 올린것 뿐이옵니다~~~*.* 07.12.04 14:30
해니낭자... 어쩜 이리도 조신하신지ㅎㅎ 07.12.05 00:01

하천도 있고, 호수도 있고, 산도 있고... 걷기에 좋았어요. 날씨도 도와준 세상걷기였죠^^ 07.12.04 00:43
ㅎㅎㅎ복받은 세상걷기죠!!!복받은 일요걷기구요^^ 07.12.04 11:05
불교역사박물관 수요일엔 제가 책임지고 도와드립니다 오실때 전화바람니다 전번 010-6312-1581 전명옥 조장 07.12.04 17:06
ㅎㅎㅎ그쪽관련되서 일하시나봐요!!넘 잘됐다...ㅎㅎㅎ 07.12.04 17:12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한테는 본의 아니게 팬클럽 창단식이(?) 되어 버렸네요. ^^*. 일요걷기 운영진이신 반달곰님, 푸른솔님, 엔젤님, 워니님 고생 많이하셨습니다. 위험한 길을 지키며 회원들 손을 잡아 건네준 산아야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멋진 길 개발하시고 안내하신 은빛나래님과 부야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더 멋진 사진으로 보답하겠습니다. ^^* 07.12.04 01:10
축하애요! 팬클럽 창단!!!^^발견이님도 수고만당하셨습니다*.* 07.12.04 11:07

일요걷기 언제나 정말 즐거워요...반달곰님, 엔젤님, 푸른솔님, 워니님....모든 식구분들 감사합니다..^^ 07.12.04 08:36
ㅎㅎㅎㅎ포르셔!!후배야!!! 담엔 후기도 곡 써야돼!!!아주 밝고맑은 후배 포르셥니다*.* 07.12.04 11:07

정말 든든한 반달곰님..수고하셨어요.. 물론 세상걷기 횐님들 모두모두요.. 07.12.04 10:33
ㅎㅎㅎ난 서녕이가 있어 든든했어요!!! 우리같이 세상걷기를 든든하게 만들자구요^^ 수고많았어요*.* 07.12.04 11:07

수고 하셨습니다 *^^* 07.12.04 10:40
네..수고하셨습니다*.* 07.12.04 11:07

수고하셨습니다. ~~~~~~~~~~ 07.12.04 13:29
ㅎㅎㅎ엔젤두요!!! 07.12.04 1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