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Y League/Princeton University·Princeton

프린스턴대학교를 다녀오다

반달곰원장/자유영혼 2008. 11. 8. 12:58

미국 대선이 있던날 나는 프린스턴대학교로 캠퍼스구경을 갔다.

델라웨어에서 2시간정도의 거리에 잇는 그 아름다운 대학교를 이번 아니면 못볼 것 같아

모하메드(터키), 보희(한국),웬디(중국출신홍콩대학생),제이드(좌동) 이렇게 다섯이서

한차로 갔다.

 

프린스턴대학교는 US뉴스앤더 월드리포트가 선정한 학부 최고의 학교이다.

하버드와 예일이 몇년째 계속 프린스턴땜시 1등의 자리에 못오르고 있을정도로

명문중의 명문이다.

1700년 중반에 설립되어 미국4번째로 긴역사를 가지고 있는 프린스턴은

정말 정말 아름다운 캠퍼스를 가지고 있었다.

아인쉬타인이 22년간 제자를 길러낸 곳이고  대통령도 두명이나 탄생시킨

학교이다 노벨수상자는 31명을 배출했다고...

그리고 공교롭게도 이날...대통령선거날이었는데 오바마의 부인 미셀이 바로

여기 프린스턴대학의 사회학과를 졸업하였다 한다. 사회학과라는 것에 웬지 또 자부심!!!

내가 나온 연대 사회학과엔 봉준호라는 걸출한 영화감독과

요새 영화로 만들어 화재가된 아내가 결혼했다를 쓴 박현욱등이 다 나와 동문이고 

같은 학회활동을 하고 같은 수업을 들었었던 동시대의 동문들이다.

 

잠깐 옆으로 샜다.

처음에 프린스턴을 놀러가자고 했을 때 그 의미를 잘 몰랐던 여자애들은

프린스턴시로 들어갈때의 너무나 아름다운 단풍에 절로 감탄사를 난무하더니

캠퍼스에서 결국 JAY! 너무 고맙다고 연실 공치사다!!!

ㅎㅎㅎ

자식들! 어른 말씀들어서 손해볼게 하나도 없다니깐!!!

그렇게 우리는 정문인지는 몰라도 알렉산더홀에서부터

Nassau Hall, 화이어스톤 메모리얼도서관등을 차례차례 구경하였다.

중간에 위더스푼 동상과 채플도 물론 보고....

 

캠퍼스구경이 끝난이후에는 학교앞 서점옆 기념품가게에서

프린스턴 후드티를 샀다.

울 승주와 동현이가 프린스턴 들어갔으면 하는 마음에

우리애들 후드티하나씩과 예쁜 털모자를 샀다.

솔직히 학비가 비싸 장학금받으면서 가지않으면 아마 못보낼것 같다.

물론 들어만 간다면 무슨 방법이라도 찾겠지만...

 

돌아오는 길엔 나의 전매특허!!!

차안에서 각국의 노래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터키의 모하메드를 우리나라사람으로 비유하면 뽕짝을 무지 좋아하는 젊은이라고나 할까!!!

모든 노래를 흥얼거리는 창법으로 아리비안송스타일로 바꾸부르는 엄청난 재주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더 즐겁지만...

 

웬디와 제이드도 중국노래를 아주 아주 열심히 불러주었다.

한곡씩 차례대로 하는건데 자기순서오면 2-3곡씩 부른다.

노래가 잘 생각안난다며,,그리고 가사모른다면서도

2-3곡씩 부른다. 기사인 나도 할수없이 부른다. 뽕빡도 부르고 동요도 부르고...

그러나 그들에게 다 신기한 한국노래여서 다들 좋아한다.

그중에서 제일 좋아 하는건 날아라 슈퍼보드의 첫음절이다.

나랑 보희가 부르면 외국애들 뒤집어 진다.

치치차카초크초크촉 

치치차카초크초크촉 

ㅎㅎㅎㅎ

 

암튼 이런 즐거운 시간땜시 운전할때 한번도 존적이 없다.

물론 이런 분위기가 될려면 상당히 친한사이여야 될것이다.

나야 뭐...이들에게는 삼촌뻘,,,때론 첫사랑에 실패하지않았으면

딸이 될 수도 있을법한 애들이라....아주 편하게 대하고

그렇게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그럼 다녀온 사진 몇장을 올려볼까나!!!

 

 

 츨발할때 모하매드가 첨으로 산 카메라로 찍은 친구들...왼쪽서부터 제이드 보희 웬디

 두시간 가까운 운전끝에 프린스턴시로 입성하였습니다...그런데 나무가 양옆으로 늘어선데다가 단풍까지 멋지게 들어서

운치를 더해주더군요! 사진에는 잘 표현되지 않앗네요!

 네...보희가 찍은 사진인데 여긴 나름대로 단풍이 멋지게 보이네요!!!

 프린스턴에 들어가면서 한장!!!

 알렉산더홀앞에서 한장...역사가 오래되서 그런지 위엄이 잇더라구요! 근데 반달곰의 표정이 너무 헬렐레...ㅎㅎㅎㅎ

 독립서언서에도 서명하셨다는 위더스푼선생 동상앞에서....이학교 총장을 역임하셨답니다!

 누구발이 낙엽과 어울리나!!!!

 얼굴아래로는 너무나 소박한 모하메드...솔직히 품성은 더 소박하고 순수하다...머리카락좀 없는것과 얼굴에 수염많은것만 빼고는...어린애다! 아직!! 한국온다는데....ㅋㅋㅋ

 프린스턴 대학교의 상징이 호랑이란다...가장오래된 건물인 나쏘홀앞에 잇는 호랑이 앞에서 다같이 한장!!!

 ㅎㅎㅎㅎ흩어져서...한장!!!!

 미녀들의 퍼포먼스를 무안케 하는 반달곰의 무포즈 한장

 낙옆쌓인 캠퍼스에서...정답게 한장!!! 나만 카메라를 안가져와...네명이 골고루 돌아가면서 찍었드랬지요!!!!

 위더스푼선생과 찍은게 또있엇네요!!!

 여긴 채플인가보네요!!! 교회건물앞에서....

 반달곰이 젤 좋아하는 곳...바로 도서관이랍니다!!!

 캠퍼스를 나오니 바로앞에 사색의 거리마냥 너무나 아름다운 낙옆길이 있어 한장!!!!

 이번엔 모하메드가 찍엇네요!

모하메드랑 단둘이서....귀여운 모하메드!!!

 피자를 시켰는데 이렇게 고객의 주문에 따라서 한판에다가 골고루 만들어주엇어요!!! 맛도 끝내줬답니다!!!

 

 제이드가 찍었네요!! 없는걸 보니....사진기 안가져가는것도 괜찮은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