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versity of Chicago 입학정보 – 에세이
안녕하세요. 반달곰 원장입니다.
University of Chicago는 1890년에 설립된 사립대학으로 일리노이주의 시카고에 위치합니다. US News & World Report 2020랭킹의 Best National Universities 부문 순위에서 공동 6위를 할 만큼 우수한 명문대학으로 이 대학의 2018년 가을학기 입학성공율은 7%이었습니다. 2023년 클래스 프로파일을 보면, 입학신청자는 34,648명, 입학허가를 받은 학생은 2,137명이었고, 등록한 학생수는 1,726명이었습니다.
학부 신입으로 UChicago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네 가지의 입학 전형 중 선택해서 지원할 수 있는데요. 시카고대학은 Early Action(EA)과 Early Decision(ED) 둘 다 제공하는 대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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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ly Action |
Early Decision I |
Early Decision II |
Regular Decision |
Application Due Date |
November 2 |
November 2 |
January 4 |
January 4 |
Admission Decision Release Date |
Mid-December |
Mid-December |
Mid-February |
Late March |
Student Reply Due Date |
May 1 |
Mid-January |
Early March |
May 1 |
조기 전형인 EA와 ED의 차이는 구속력의 유무입니다. 대학의ED로 지원해서 합격할 경우 학생들은 이 대학 이외에 지원했던 모든 입학신청을 철회해야 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ED로 지원한 대학에 등록해야 합니다. 반면, EA로 지원하면, 일반 전형으로 신청하는 것보다 입학신청 시기도 빠르지만, 무엇보다 입학 결과가 3월 중순이나 5월 초에 나오는 일반전형보다 빠른 1월 초에 결과를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니, 학생들은 어떤 전형으로 신청을 할지 잘 결정해야 합니다. 1순위의 대학이 시카고대학이라면, ED로 지원해도 좋지만, 지원하는 대학 리스트에서 높은 순위가 아니라면, ED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시카고 대학의 국제학생 비율은 21%로 무려 100여개국에서 온 학생들이 어우러져 글로벌한 캠퍼스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국제학생이라고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똑 같은 방식으로 현지 학생과 같은 입학 절차를 거치며, 다만, 모국어가 아닌 국가에서 온 외국학생이라면, 공인영어성적을 추가로 제출을 해야 합니다.
입학전형에서 반드시 준비해야 하는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입학지원서와 에세이
- 입학신청비
- 고등학교졸업 증명서 및 성적증명서
- 선생님의 추천서 2부
- Midyear Report
- SAT or ACT – Optional
- Video Profile – Optional
시카고대학에 지원하는 학생은 Coalition Application이나 Common Application을 통해 지원하게 됩니다. 두 신청 플랫폼 모두 똑같이 취급되며, 차등을 두지 않으니 편한 플랫폼을 선택해서 지원하면 됩니다. 여기에서 UChicago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두 개의 에세이를 제출해야 합니다.
여러가지 질문 중 하나를 선택하는 장문의 에세이와 왜 시카고 대학에 다니고 싶은지에 관한 단문의 에세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Question 1 (Required)
How does the University of Chicago, as you know it now, satisfy your desire for a particular kind of learning, community, and future? Please address with some specificity your own wishes and how they relate to UChicago.
Question 2: Extended Essay (Required; Choose one)
Essay Option 1
Who does Sally sell her seashells to? How much wood can a woodchuck really chuck if a woodchuck could chuck wood? Pick a favorite tongue twister (either originally in English or translated from another language) and consider a resolution to its conundrum using the method of your choice. Math, philosophy, linguistics... it's all up to you (or your woodchuck).
—Inspired by Blessing Nnate, Class of 2024
Essay Option 2
What can actually be divided by zero?
—Inspired by Mai Vu, Class of 2024
Essay Option 3
The seven liberal arts in antiquity consisted of the Quadrivium — astronomy, mathematics, geometry, and music — and the Trivium — rhetoric, grammar, and logic. Describe your own take on the Quadrivium or the Trivium. What do you think is essential for everyone to know?
—Inspired by Peter Wang, Class of 2022
Essay Option 4
Subway maps, evolutionary trees, Lewis diagrams. Each of these schematics tells the relationships and stories of their component parts. Reimagine a map, diagram, or chart. If your work is largely or exclusively visual, please include a cartographer's key of at least 300 words to help us best understand your creation.
—Inspired by Maximilian Site, Class of 2020
Essay Option 5
"Do you feel lucky? Well, do ya, punk?" - Eleanor Roosevelt. Misattribute a famous quote and explore the implications of doing so.
—Inspired by Chris Davey, AB’13
Essay Option 6
Engineer George de Mestral got frustrated with burrs stuck to his dog’s fur and applied the same mechanic to create Velcro. Scientist Percy Lebaron Spencer found a melted chocolate bar in his magnetron lab and discovered microwave cooking. Dye-works owner Jean Baptiste Jolly found his tablecloth clean after a kerosene lamp was knocked over on it, consequently shaping the future of dry cleaning. Describe a creative or interesting solution, and then find the problem that it solves.
—Inspired by Steve Berkowitz, AB’19, and Neeharika Venuturupalli, Class of 2024
Essay Option 7
In the spirit of adventurous inquiry (and with the encouragement of one of our current students!) choose one of our past prompts (or create a question of your own). Be original, creative, thought provoking. Draw on your best qualities as a writer, thinker, visionary, social critic, sage, citizen of the world, or future citizen of the University of Chicago; take a little risk, and have fun!
시카고대학 에세이의 질문에서 특이한 점은 바로 질문 내용과 이 질문의 출처입니다. 어떤 질문은 상당히 도발적인(Procative) 부분도 있고, 어떤 것은 한번 읽고 이게 뭐지? 라는 생각부터 들 정도로 질문의 요지를 모르겠는 것도 있습니다. 이는 대학 측이 매년 새로 입학한 UChicago 학생과 재학생에게 에세이 토픽을 요청하는 메일을 보내면, 수 백 개의 답신을 받은 것 중에 골라서 입학전형의 에세이 질문으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들 중에는 설득력이 있는 것도 있고, 흥미진진하고, 완전 엉뚱한 것도 있다고 하네요.
첫 번째 필수 에세이에서는 글자수를 제한하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650~750 단어 사용을 권장합니다. 약간 많이 쓰는 감이 있지만, 왜 지원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정말로 깊게 파고들려면 더 많은 공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더 짧은 단어 제한을 두는 학교와 달리 지원자가 최대로 생각할 수 있는 한 두 가지만을 쓰는 대신에 대학의 모든 측면, 즉, 학업부터 연구기회, 인턴쉽, 학교 생활 등에 대해서 건드릴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있으니 자신이 정말로 시카고 대학에 들어가고자 하는 이유를 세세하게 작성할 수 있는 기회라고 보면 될 것입니다.
7가지 주제 중 하나를 골라 작성해야 하는 두 번째 에세이는 자신의 장점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주제로, 그리고, 가장 즐겁게 답변을 달 수 있는 주제로, 내 열정과 지식을 맘껏 드러낼 수 있는 할 말이 많은 주제로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부 질문들은 다소 황당하고, 장난스러운 면도 있지만, 오히려 답변은 진지할 수도 있고, 진지한 가운데, 위트가 넘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시카고 대학도 2021년 가을학기 입학 지원자에게 SAT/ACT 점수 제출을 선택사항으로 요구하고 있기에 성적이 없다면, 제출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대학에서는 학생들이 대학 학업에 준비가 되었는지를 평가하기 위해 교실 밖에서의 상황도 알고 싶어하며, 이런 교외에서 학생들의 학업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것이 바로 SAT나 ACT같은 공식 시험입니다.
시카고 대학의 입학에 필요한 에세이 질문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입학신청에 도전하고자 한다면, 반달곰 원장에게 연락주시고, 필요한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상담은 소정의 상담료가 있으니 이점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